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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후기 결말 해석 스포주의

돌멩이 영화 줄거리 스포일러 결말 주의

by 영화봅시다 2024.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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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이글에는 스포일러와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연배우 : 김대명, 송윤아, 김의성, 전채은 등

영화의 주인공은 8살 정도의 지능을 가진 지적장애인 청년, '석구'입니다. 석구는 이 마을에서 사람들과 함께 큰 무리 없이 살아가고 있는던 중,

 

성당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쉼터에 15세의 여자아이 '은지'가 들어오면서 두 사람은 금세 친한 친구가 됩니다.
그들의 우정이 깊어질수록, 주변 사람들은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특히 쉼터의 원장인 김선생은 비가 많이 내리던 어느 날, 은지는 감전이 되어 쓰러지고 석구가 기절해 있는 은지의 옷을 들추는 장면이 목격 됩니다.

이 순간, 석구는 아동 성추행범으로 낙인찍히게 됩니다. 

(실제 성추행을 한것이 아님)

석구는 지적장애인이라는 이유로 풀려나긴 하지만, 석구는 이미 마을에서 극악무도한 범죄자로 낙인이 찍혀 버립니다.

믿었던 마을 사람들 역시 그를 외면하게 됩니다.


 석구는 유일하게 믿고 있는 신부님과 함께하지만, 그마저도 정상적인 생활을 돕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더군다나, 석구의 억울함을 아는 은지는 가족과 마을 분위기에  흡쓸린 것인지,

석구가 억울하게 당하는 모습을 방관합니다.

(은지가 가장 나쁨)


착하고 밝았던 석구는 사건 이후 마을 사람들에게 외면당하고 고립된 채로 지내게 됩니다.

그러던 중 혼자 강가에서 물수제비 놀이를 하던 석구는 무슨 생각인지 물속으로 한발짝 한발짝 들어가

몸이 물에 잠기며 알수없는 표정을 짓는 석구..

고통만 받던 불쌍한 석구가 마지막 죽음을 암시하는 듯 물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장면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석구와 은지의 이야기는 단순한 사건을 넘어 인간의 편견과 이해의 부족, 진실 따위엔 크게 관심없는 그저 증오와 혐오의 대상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의 본모습을 보여주는듯 합니다.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고구마 천개를 먹은듯한 답답함을 주는 영화는 오랜만입니다. 

 

재미있는 알맹이는 빠진 짧은 요약이니 풀버전으로 영화를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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