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 볼드윈(Alec Baldwin) 총기 오발 사고 결과

 

 

2021년 10월 22일, 서부극 영화 '러스트' 리허설 현장에서 소품총을 쏘았는데, 총에는 공포탄이 아니라 실탄이 발사되어 촬영감독 할리나 허친스가 사망하고, 감독 조엘 수자가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알렉 볼드윈은 경찰 조사를 받고 기소나 구속 없이 귀가는 했으나 큰 정신적 충격을 받은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제작사는 영화 제작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이 사고 이전에도 이미 한 차례 총기 사고가 있었지만 안전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볼드윈은 영화의 제작자이기도 하기 때문에 일정 부분 책임을 지게 되었고, 유족들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2022년 8월, FBI는 방아쇠를 당기지 않고는 발사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2023년 1월 19일, 볼드윈이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되었지만, 2월 20일 일부 혐의에서 벗어났습니다. 최종적으로 과실치사 혐의 형사 기소가 취하되었지만, 유족들의 민사소송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조사 결과, 총기 소품 관리자였던 해나 구티에레즈 리드가 숙취에 시달리며 실탄을 장전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고, 그녀는 마약과 관련된 증거 인멸 혐의로 추가 기소되었습니다.

유족들과 합의는 이루어졌으나 2024년 1월, 알렉 볼드윈은 결국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안전관리 소홀의 고의성을 인정되어 영화 제작사에는 벌금 13만7천달러를 받게 되었습니다